월간 강화 vol.02 [2018년 5월호]

살림살이 아무것도 못꺼내고 박스위에 상차려 먹는 요즘 

해뜨면 공사가 시작되기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한다. 


매일 아침6시부터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된다. 여기는 살림공간으로 쓸 1층 공사전 모습 흑흑


산속을 차로 꽤나 올라와야 있는 우리집. 근처에 저수지도 있다보니 안개가 끼면 이렇게..

마을 멍멍이들 광견병 주사 무료로 해준다는 이장님의 방송소리가 들린다. ㅎㅎㅎ


내 손으로 할수있는건 해봐야지! 1층 창고문에 뭐야 이거 ㅜㅜ 꽃이랑 나비 스티커 ㅜㅜ 무서워


1층 안방이 될 공간! 누수잡고. 곰팽이 잡고~ 철거하고~ 부수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배관터진곳 발견해서 50만원 추가되고~ 거리에 나앉고~


날씨가 맑은날엔 공사진행도 빨리되는듯 하다. 


수영장 놓을 자리에 있던 썩은 나무데크 깨부시기! 사람쓰면 100만원! 우리가하면 0원!


끝이 안보이는듯하더니 결국엔 해냈다. 얏호 내 백만원~!


노오란 외부 난간 도색 및 격자무늬 철거 완료! 외부 페인트 완료

내부공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며칠간 읍내에 있는 찜질방에서 지내게되었다.


지붕 도색 작업. 푸르딩딩 초록에서 까만색으로 변신중이다. 

연세가 80은 되어보이시는 초고수 전문가 할아버지께서 건물 외벽, 지붕까지 모두 작업하셨다.


훠우! 3층에서 바라본 저수지. 슴가가 뻥뚫리는 풍경스


안방공사가 마무리되었다.


1층 거실도 마무리되는 중. 공사전 사진을 볼까요?


오 마이갓~~ ㅎㅎㅎ


장보러 가는길에 집앞 저수지 노을풍경. 장화리는 낙조마을로 유명하다.


수영장 설치 및 데크공사 시작. 5월말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 목수분들께서 엄청 고생하셨다.


평범한 고동색 수영장은 싫다규~ 흰색 우드스테인 칠하기. 일꾼아주머니 아니고 백현이랑 박보라입니다.


울타리도 색이 다 바래서 내가 직접 슥삭슥삭


변신완료! 그런데 다 칠하고 보니 아놔 나 이색깔 싫어~~ 도토리색~~ ㅜㅜ 일 마무리되면 다시 칠해야겠다.


이제 살림집에 앉을 수 있다! 밥상도 있다!! 

일끝내고 한정식 한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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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민박등록도 완료되고, 큰공사들은 대부분 마무리되었다.

듣기론 인테리어 공사하면 눈탱이 팡팡맞고 신경쓰느라 늙는다는데 .. 

업체선정을 잘한건지 눈탱이를 맞아도 우리가 눈치를 못챈건지 무난하게 잘 진행되었다.

높은 견적의 인테리어업체가 아니고 최대한 저렴한 견적으로 진행하게된곳인데, 벽지몰딩타일 이런건 물론이고 방문손잡이 하나까지도 내가 직접 골라서 사진으로 전달해드리면 다 맞춰서 진행해주셨다.


6월중에는 공사가 마무리될듯.


design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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